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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책 읽기

초등 추천 도서 독후 활동 90.마음이 따끔따끔

by 생각하는 힘 2024. 6. 19.

출처:yes24

 

<책 소개> 출처:yes24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일까요?
작은 오해와 섣부른 평가가 우정의 훼방꾼이 되고 말았어요!
우정을 단단하게 하는 마음의 씨앗은 어떻게 피어날까요?


세상에 똑같은 지문을 가진 사람이 없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전부 제각각입니다.

 

나와 똑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없으니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사이라 해도 서로 마음이 상하고 어긋나는 일이 종종 생기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서로 다른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더불어 살아가려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 주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쟤는 왜 저럴까’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내가 만약 저 친구라면’ 하고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 보면 오해를 하거나 마음이 삐뚤어질 일이 많지 않을 겁니다.

이 책의 주인공 호정이와 원이도 그랬습니다.

 

성격이 달라도 한참 다른 두 사람이 절친한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건

 

나에게 없는 상대방의 장점을 알고, 있는 그대로를 좋아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노력 없이 영원한 관계는 없나 봅니다.

 

한순간 생긴 작은 오해 때문에 둘 사이가 틀어지고 말았거든요.

 

그런데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것도 문제겠지만,

 

더 큰 문제는 아이들 문제에 어른들이 개입하면서 오해가 커지고

 

섣불리 호정이를 ‘나쁜 아이’로 평가하면서 다른 사람들까지 그렇게 믿어 버렸다는 데 있습니다.

 

호정이와 원이가 서로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오해를 풀고 더 단단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을 텐데 참 아쉽습니다.

비록 두 사람 사이가 틀어진 채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지만,

 

다행히도 마지막 부분에 이 작품의 매력이 숨어 있습니다.

 

‘나쁜 아이’로 낙인 찍혀서 원이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았던 호정이는

 

속상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 원이에 대한 믿음이 남아 있었던가 봐요.

 

그동안 서운했던 마음을 뒤로하고 ‘그래도 난 네가 좋아!’라는 한마디를 편지로 남겼습니다.

 

편지를 읽은 원이의 마음이 어땠을지 우리 모두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이어질지, 아닐지는 알 수 없어도 마음속에 단단한 성장의 씨앗이 자리하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마음이 따끔따끔(보호자용).pdf
0.07MB
마음이 따끔따끔(학생용).pdf
0.06MB